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유입 석달 만에 최고치…질본 "코로나 유행 확산기"

입력 2020-07-13 21:08 수정 2020-07-13 22: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내 코로나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60명 대로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가 많습니다. 지난 3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13일)부터 공항 검역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는 미국인이 확진됐습니다.

증상은 없었지만 이틀 전 입국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인천에선 필리핀에서 약 반년가량 지내다 들어온 내국인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면서 하루 새 43명이 확인됐습니다.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의 두 배가 넘습니다.

매달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두 달 전 200명이 안 됐지만, 지난 달엔 300명이 넘었고, 이번 달엔 벌써 288명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영향이 큽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가 20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 1일보다도 3만 명 넘게 늘어난 수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어느 나라도 코로나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유행의 확산기입니다.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 코로나'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늘부터 방글라데시 등 방역강화 대상 4개 국가에서 오는 외국인은 반드시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합니다.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은 모두 14일간 시설에 격리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관련기사

수도권 감염→전국으로 옮긴 범인은 방문판매?…정부 "국민이 신고해 달라" 박능후 "코로나 집단면역 어려워…1년 이상 장기전 대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