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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형 보험사 영업점도 뚫려…'감염 경로' 몰라

입력 2020-06-03 20:37 수정 2020-06-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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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가장 급한 건 인천의 교회와 관련한 확산입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왜 감염됐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더 걱정입니다. 또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보험사 영업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콜센터에는 불이 꺼졌습니다. 

이곳 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 중 한 명이 어제(2일)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지난달 27일까지 이곳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확진된 건 콜센터 직원의 자녀입니다. 

이후 가족과 접촉자까지 5명이 확진됐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현재까지 (콜센터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한 120명에 대해 검사 중에 있으며…]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보험사 영업점도 뚫렸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일한 전 직원 약 50명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 이분 정확하게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 안 되고 있거든요.]

전화 영업을 하던 또 다른 보험사 사무실도 폐쇄됐습니다. 

지난달 26일에 처음 확진자가 나왔는데, 4명이 더해져서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도 아직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물류센터나 종교시설 집단발생을 보면 밀폐된 공간에서 노출 시에는 70%까지의 감염률을 보여주는…]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60명에 달합니다. 

개척교회에 다녀온 뒤 확진된 한 중학생은 경기 오산시 교회에서도 약 50명과 예배를 봤습니다. 

수원에서도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를 접촉한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에녹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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