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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도 '신천지 신도' 감염…확진 5명 중 2명은 부부

입력 2020-03-01 19:39 수정 2020-03-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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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원주시에서는 신천지 신도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남편을 포함해 이 지역 확진자 대부분이 지난달 16일 300여 명이 모인 예배에 참석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원주에서도 신천지 신도를 통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새 강원 원주시에서는 다섯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신천지 신도입니다.

이들 중 두 명은 부부로 확인됐습니다.

남편인 57살 남성은 지난달 16일 원주시 태장동 신천지 교회에서 열린 집단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달 28일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부인도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으로 드러난 겁니다.

지난달 16일 300여 명이 모였던 태장동 신천지 예배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5명 중 4명이 이날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시는 "신천지 측에 예배 참석자 명단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며 "명단을 제공하지 않으면 압수수색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도 내 신천지 신도 대상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600명이 넘는 신도들의 소재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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