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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명 추가 확진 총 3526명…18번째 사망자, 뇌경색 등 질환

입력 2020-03-01 15:07 수정 2020-03-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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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듣고 오셨는데, 이후에 나왔던 내용들 다시 한번 취재기자 연결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재영 기자 나가있습니다. 윤재영 기자, 아까 전해드렸는데 18번째 사망자, 사망자가 한명 또 늘은 것으로 일단 발표가 됐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방금 브리핑에서 권준욱 부본부장은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37년생 남성으로 기저질환으로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고 알렸습니다.

이밖에 현재 확진자 중 중증 환자는 13명, 기계를 통해 호흡을 해야 하는 위중한 환자는 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1일)도 환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의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이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3526명입니다.

어제 오후보다 376명이 늘어났습니다.

오늘도 대구에서 333명이 늘어나 늘어난 환자의 약 90%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확진자 수는 2500명이 넘는데, 이 중 73% 이상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에서는 환자가 26명 늘었습니다.

[앵커]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교인들의 감염원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법무부를 통해 신천지교인 전체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우한시를 1월 중에 방문한 사람이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천지 내부의 대규모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도 얘기 나눠봤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죠?

[기자]

네, 경북 경산에서 생후 45일된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중에선 가장 어립니다.

이 아기의 부모도 감염이 됐는데 특히 아버지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치료법이나 치명률에 관련해서 우려가 많은데 소아감염학회 등에서 늦어도 내일까지 치료 권고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병상 부족문제가 계속 불거지다 보니까 오늘 오후에 중증 환자 치료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브리핑이 예정돼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하는데, 중증 환자를 병원에 우선 입원시키는 방안 등 한정된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시 브리핑에서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잠시 후에 전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국가지정 음압 병상 가동율은 90%에 가깝습니다.

대구 경북뿐 아니라 서울, 부산, 대전 등 많은 지자체의 국가지정 음압 병상은 꽉 찬 상태입니다.

현재는 지방의료원 중심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해 경증 환자들을 이 곳에서 치료하겠다는 방침이 나와있습니다.

+++

[알려왔습니다]

'생후 45일 된 아기 확진' 관련 보도 중, '아기 아버지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보도는 확진 당일(지난 1일) 경북 보건당국 관계자가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신천지 명단에 아기 아버지의 이름이 있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도청은 2일 "(아기 아버지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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