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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40일 만에 3천명 넘었다…"확진자 더 늘어날 것"

입력 2020-02-29 18:16 수정 2020-02-29 21:56

대구만 2천명 넘어…환자 급증에 '병상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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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만 2천명 넘어…환자 급증에 '병상 부족' 심각


[앵커]

오늘(29일) 하루 코로나19 환자가 8백 명 넘게 늘면서 전체 확진자 수도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2천 명을 넘긴 지 하루 만입니다. 또 입원 중이던 환자 한 명이 숨져서 숨진 환자 수도 이제 모두 17명이 됐습니다. 대구에서 나온 환자 수만 2천 명이 넘는데 신천지 대구 교인을 중심으로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병상 부족 문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이 아닌 집에 머물고 있는 환자가 1300명이나 됩니다.

먼저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813명입니다.

하루 만에 800명 넘게 더해지며 국내 환자는 3150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발병 이후 40일 만에 3천 명을 돌파한 겁니다.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확진된 추가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대구에 몰려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대구 거주자입니다.

신천지 전수조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신천지 국내신도 가운데 유증상자는 338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며칠간 확진자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확산방지를 위한 중대고비라고도 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며칠간 대구지역의 확진환자 발생은 상당 수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미성년자를 제외한 신천지 국내신도 21만 명에 대한 조사를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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