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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확진자, 이송 중인 보건소 직원에 침 뱉어…고발 검토

입력 2020-02-29 19:45 수정 2020-02-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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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환자가 2000명까지 늘어난 대구 바로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확진자가 2200여 명인데 병원에 이송됐거나 오늘까지 이송될 환자는 그 절반 정도라고요?
 
[기자]
 
오전까지 1300명이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중으로 187명을 병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아직 확진자의 절반 정도는 갈 수 있는 병상이 없는 겁니다.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병상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어서 호텔이나 수련원 등 시설 격리가 가능한지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대구지역 모든 초중고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고요?
 
[기자]
 
원래 3월 9일에 개학하기로 1주 미뤄놓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구시교육청은 2주 더 연기했습니다.
 
따라서 대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는 오는 3월 23일에 개학합니다.
 
[앵커]
 
그리고 또 코로나19는 침방울을 통해서 주로 전파가 되는데 확진자가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는 일까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20대 확진자 A씨는 보건소 직원 B씨에게 침을 뱉었습니다.
 
B씨는 이송을 위해 운전 중이었는데 이송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씨가 속한 대구 달성군 공무원노조는 경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영덕에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공무원이 신천지 교인인 걸 숨기고 근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영덕 군수 등 총 93명이 진단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군청 청사 전체도 폐쇄됐습니다.
 
모두가 합심해 위기를 이겨내려 힘쓰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이런 일탈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김지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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