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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확진자 3000명 넘어서…생후 45일 아기도 확진

입력 2020-03-01 14:04 수정 2020-03-08 17:44

대구 확진자 333명 추가…총 25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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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333명 추가…총 2569명


[앵커]

밤사이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376명 늘어났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3526명입니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의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습니다. 먼저 대구에서 현장 취재 중인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대구의 확진자 숫자, 정확히 몇명으로 집계가 됐습니까?

[기자]

오늘(1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 333명이 더 늘었습니다.

대구 지역만 현재 2569명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중엔 군인과 의료진,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북도 26명 추가돼 514명입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3083명입니다.

[앵커]

계속 나오고 있는 문제인데, 여전히 병상 부족한 상태죠?

[기자]

맞습니다. 대구 확진자 2569명 중 898명만 입원해있습니다.

현재 확진자 1661명은 집에서 대기 중입니다.

[앵커]

그리고 경북에서 생후 45일 된 아기가 확진자 명단에 추가됐다는 소식이 들어와있습니다.

[기자]

어제 경북 경산에서 생후 45일 된 남자 아기가 아기의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기의 아버지는 신천지교회 신도인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세 사람 모두 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기가 너무 어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집에서 대기중입니다.

경북에서 또 다른 30대 가족도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어머니와 세 살 아이도 확진자로 추가됐습니다.

[앵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조사, 검사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되겠죠?

[기자]

추가로 확인된 신천지 신도, 1983명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까지 1842명의 소재지가 확인이 됐고, 아직 연락이 안 된 141명은 경찰이 파악 중입니다.

당초 1차 조사 때 유증상자 1200여 명에서 87%가 확진, 그리고 증상이 없다고 한 신도 중에서도 72%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조사가 속도를 내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위반 등 혐의로 간호사 3명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알려왔습니다]

'생후 45일 된 아기 확진' 관련 보도 중, '아기 아버지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보도는 확진 당일(지난 1일) 경북 보건당국 관계자가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신천지 명단에 아기 아버지의 이름이 있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도청은 2일 "(아기 아버지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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