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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발제] 세월호 보고시간 미스터리…국회 질타

입력 2014-05-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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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첫 발제, '세월호 보고시간 미스터리, 응답하라 청와대' 이렇게 정했습니다. 오늘(14일) 안행부 장관은 첫 신고 39분 뒤에야 청와대에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정작 청와대는 보고시점에 대해선 아직 침묵하고 있습니다.

둘째는요, '대통령은 선생님, 장관은 학생'이라고 정했습니다. 말실수가 잦은 민경욱 대변인이 이번엔 장관들의 세월호 관련 보고가 이어졌던 국무회의를 숙제검사에 비유했네요. 그럼 대통령은 선생님인가요? 책임장관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무인기보고 놀란 가슴 문짝 보고도 놀랐다.' 이렇게 정했습니다. 오늘 또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는데, 수거해보니 부서진 문짝이었답니다.

+++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 청와대, 대통령에게는 몇 시에 보고했습니까? (일단 저희 안행부에서는 청와대에 9시 31분에 청와대에 문자로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문자로 보고합니까? 전화로 안 하고? (여러 군데 할 때에는 미리 수신자가….) 청와대 누구에게 보고했습니까? (제가 알고 있기로는 비서실에, 자치행정비서관실하고 몇 군데 알려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했느냐고요. (그것은 제가 명단을 좀 봐야 되겠는데… 일단 늘 하는 대로.)]

Q. 사고 39분 뒤 청와대 보고…늑장 보고 논란

Q. NSC 상황실 있는 청와대…왜 몰랐나?

Q. 안행부, 청와대 보고를 문자로?

Q. 청와대 '책임 참모' 정무수석은 어디에?

Q. 세월호 참사 국면, 청와대 참모진 실종?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각적인 보고를 받았습니다.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 또 인근의 모든 구조 선박까지 신속하게 총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해경특공대도 투입해서 여객선의 선실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Q. 청와대 참모진, 구조 국면 잇단 헛발질만?

+++

Q. 청계산 무인기, 알고 보니 '문짝'?

[앵커]

오늘 청와대 기사는 보고 시간과 관련해서, 청와대의 불투명한 태도까지 포함해 '안행위에서 쏟아진 청와대 책임론'으로 준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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