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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행…'금' 놓고 남북 대결

입력 2014-10-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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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13일째를 맞았습니다. 어제(30일) 우리 남자축구는 태국을 이겨 금메달을 놓고 남북이,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행…'금' 놓고 남북 대결


[기자]

남북 축구 남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36년 만에 만나게 됐습니다.

어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이종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북한과 내일 오후 8시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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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이나영 선수가 여자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면서, 우리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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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는데요.

올해 14살인 박성빈이 남자 옵티미스트급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호비16급과 레이저급, 470급까지, 요트에서만 금메달 4개를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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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잡음도 계속됐습니다.

아랍어 통역이 한명도 없어 결국 영어를 조금하는 금메달 선수가 더듬거리며 통역을 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통역이 없어 기자회견을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모리 아츠시/일본 니시니폰신문 기자 : (핸드볼 경기 후) 일본선수단이 20분을 기다려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통역이 집으로 가버려 (회견이) 취소됐다. 일본 감독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

오늘(1일)부터는 손연재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리듬체조 경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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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녀 농구 대표팀은 모두 일본을 상대로 준결승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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