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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8회' 야구대표팀, 대만 꺾으며 짜릿한 2연패

입력 2014-09-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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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8회 짜릿한 역전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남자 축구는 8강전에서 일본을 1대 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경기 결과를 유한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약속의 8회' 야구대표팀, 대만 꺾으며 짜릿한 2연패

[기자]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8회의 기적'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7회까지만 해도 2대 3으로 패색이 짙었던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

8회초 2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황재균 선수의 방망이에 불이 붙으면서 6대 3 역전승을 거둔 것입니다.

[류중일/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고요. 초반 예선전에는 쉽게 했는데 결승전이다 보니까 선수들이 긴장을 해서 그런지 어려운 경기한 것 같아요.]

우리 대표팀은 지난 1994년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치러진 6차례 대회에서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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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에 도전했던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유연성 조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인도네시아 조에 세트 스코어 1대 2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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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8강전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1대 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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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은 이번에도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정다소미, 장혜진, 이특영이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정다소미와 장혜진은 개인전에서 맞붙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습니다.

오진혁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단체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에 은메달 48개, 동메달 47개로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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