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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뉴욕 '트럼프타워' 옥상 화재…3명 부상

입력 2018-01-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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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롱령이 취임 직전까지 머물던 곳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옥상 한쪽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에 불이 났고 소방관들이 옥상까지 출동해서 진화 작업을 벌여서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건물 관리인을 포함해 민간인 2명과 소방관 1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에 1명은 중태입니다.

외신들은 빌딩 내 전기시설에 문제가 생겨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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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불길이 퍼집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 인근 국립공원에서 불이 나서 10만 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타버렸는데요.

다행히 사상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이 헬기와 소방 장비를 동원해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멘도사 지역은 아르헨티나 와인의 70 % 이상이 생산되는 곳으로 지방 정부는 와인 생산량에 큰 손실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농업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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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이 유행성 독감으로 그야말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베이징에서 독감 환자가 크게 늘면서 이번 독감이 지난 2003년 유행한 사스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부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전역으로 독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긴급 환자 수가 최근 3년 내 최고치에 달하고 병원을 찾은 독감 환자의 수가 전 주에 비해 48.7% 늘어서 병원들은 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독감이 아직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면서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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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생후 2달 만에 심장을 이식받은 아기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태어난 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심장 왼쪽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병을 앓고 있었는데요.

이식만이 살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가장 어린 대기자로 심장 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찰리, 찰리의 엄마는 이 안타까운 사연을 SNS 에 올렸고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퍼지면서 기적적으로 기증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찰리는 태어난 지 8주 만에 무사히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요.

여전히 의료 장비에 의지하고 있지만 수술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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