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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스라엘군 총격…17살 팔레스타인 소년 숨져

입력 2018-01-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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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벌이던 17살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 군인이 쏜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한 여성이 숨이 멎은 아들을 끌어안고 울고 있습니다.

총에 맞은 이 소년은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주민 10여 명이 폭동을 일으켰고 이 중에 1명이 총을 들고 있어서 사격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군과의 충돌 과정에서 수십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부상을 입고 최루 가스를 들이마셔서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6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예루살렘 선언을 한 이후로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주민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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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철강재를 실은 화물선이 벌크화물선과 부딪친 후에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선과 주변 해역에 있던 선박 10여 척을 동원해서 구조에 나섰는데요.

선원 13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10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수색 당시에 화물선 선체에서 2m 정도의 구멍이 발견됐는데요.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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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일대에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대 시속 161km의 겨울 폭풍 엘리노어로, 프랑스와 영국, 독일을 포함한 곳곳에서 수 십 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스키장에선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깔려 1명이 숨지는 등 프랑스에서만 15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또 네덜란드에선 강풍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됐고, 벨기에에선 바람에 뿌리 뽑힌 나무가 주택과 차량을 덮쳤는데요.

스위스에선 열차가 탈선해서 승객 8명이 부상을 입고,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전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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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 파나마시티 인근의 해안입니다.

반쯤 물에 잠긴 차가 아슬아슬하게 물 위에 떠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안경비대가 운전석 창문을 깨고 단 2분 만에 운전자를 구출해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89세 남성으로 해경은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한편, 구조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해경의 맹활약에 박수를 보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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