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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스페인 마요르카 섬 산불…강풍에 다시 번져

입력 2017-1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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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섬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에 발생한 산불은 최대 풍속 시속 85 km의 돌풍으로 헬리콥터의 진화 작업이 늦어지서 크게 번졌는데요.

이튿날, 산불이 꺼지고 대피했던 주민들이 섬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또 번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75 ha 의 산림을 태웠고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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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해안 마을에서도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1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다쳤습니다.

강한 바람에 쓰러진 크레인이 건물 2채를 덮쳤습니다.

건물 위층과 지붕이 무너졌고 도로에 세워진 차 3대도 파손됐는데요.

주민들은 임시 보호소로 대피했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 당국은 강풍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했는데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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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이 불고 모래 폭풍이 일어난 중국의 카슈가르 지역입니다.

어제(28일)부터 발생한 짙은 안개와 황사로 100m 앞도 보이지 않는데요.

경찰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바람에 쓰러진 나뭇가지를 줍고 차량 운행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 지역에 2급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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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찰관들이 불법 닭싸움장에서 압수한 수탉 92마리를 잡아먹은 사실이 드러나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불법 닭싸움장 두 곳을 단속해서 업주 수십 명을 체포하고 닭들을 압수했는데요.
 
불법을 저지른 업주들은 대부분 가벼운 집행유예로 풀려난 반면에 애꿎은 닭들만 도살당했습니다.

법원은 불법 닭싸움이 기승을 부리는 일을 막고 수사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서 닭을 도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들이 도살한 닭을 먹어치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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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펴기 위한 아기의 외로운 사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돌돌 말린 포장지를 펴고 있습니다.

한쪽을 펴고 반대쪽으로 가는 순간! 야속하게도 포장지는 다시 돌돌 말려 버리는데요.

급기야 포장지에 걸려서 넘어지고 맙니다.

포장지를 펴기 위한 아이의 사투, 안타깝게도 실패로 끝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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