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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프랑스 철도 총파업 첫날…출퇴근 큰 불편

입력 2018-04-04 09:09 수정 2018-04-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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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도공사 4대 노조가 정부의 국철 개혁안에 맞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교통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파업 첫날인 현지 시간 3일, 전체 임직원의 34%, 기관사와 정비사 등 열차 운용 핵심 인력의 48%가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향하는 열차의 운행은 모두 취소됐고 파리와 위성도시를 잇는 노선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시민들은 통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일부 승객들은 승강장에서 철도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한 주에 이틀씩 진행되는 이번 파업은 6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조는 정부가 임직원에 대한 복지혜택 삭감 등 국철 개혁안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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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일, 독일 '뒤스부르크 루브르강' 인근 역에서 지하철 두 대가 부딪쳐서 승객 2명이 중상을 입고, 20여 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두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한 건 아니라고 교통 당국은 설명했는데요.

현재 사고가 난 역을 폐쇄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하철 운행이 멈추면서 교통 체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 방안이 마련됐는데요.

버스와 여객선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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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부활절 다음날인 2일에,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의 기독교인 거주 지역에서 삼륜차를 타고 친척 집으로 가던 일가족을 향해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총을 쏘고 달아났습니다.

가족 3명과 운전사가 목숨을 잃었고, 1명이 다쳤는데요. 이들 모두 기독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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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1720년 대에 청나라 황제 '강희제'가 썼던 도자기가 경매에 나올 거라고 전해드렸는데요.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에 낙찰됐습니다.

도자기는 3040만 달러, 우리 돈 320억 8천여 만 원에 낙찰됐는데요.

예상가는 2560만 달러였습니다.

분홍빛 바탕에 수선화가 그려진 이 도자기는 유럽 출신의 예수회가 청나라에 새로운 기술과 재료를 들여와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분홍빛 바탕의 작품은 전 세계에 딱 3개뿐인데요.

경매가 시작되고 단 5분 만에 익명의 낙찰자에게 팔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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