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복궁서 펼쳐지는 야간 특별공연…운치·낭만 한가득

입력 2015-08-14 10: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4일)과 내일, 광복절 기념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경복궁에서는 어제부터 야간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를 한 분들만 현장에서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이 모습 지금부터 화면으로 전해드립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등을 받쳐든 내관을 따라간 임금 행차가 경회루로 향합니다.

2층 누각에 오른 왕과 왕비가 자리에 앉자 성대한 잔치가 시작됩니다.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경복궁 야간 공연의 서막입니다.

경회루는 조선시대 왕실연회장으로 쓰였던 장소입니다.

활짝 핀 모란꽃을 임금에게 바치는 궁중무용 가인전목단과 빙글빙글 우아한 춤사위가 아름다운 색채와 어우러진 부채춤이 나라의 풍요와 백성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안숙선 명창의 뱃노래가 울려퍼지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한여름밤 궁궐의 운치와 낭만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특별 공연은 광복절인 15일까지 열리는데, 인터넷 사전 예매로 야간 입장권을 확보한 경우만 관람 가능합니다.

65살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한여름 밤 고궁 산책…창경궁 이어 경북궁 야간 개장 보름간 문 연 '한여름 밤의 고궁'…색다른 매력 '만끽'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5분 만에 매진…암표 극성 문화재청, 14~16일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8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고속도로·고궁 등 곳곳 면제·할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