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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18번째 사망자…해당지역 확진자 70%, 신천지 연관

입력 2020-03-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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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뉴스특보 시작하겠습니다. 잠시 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는데, 병상부족 문제 해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통계가 추가 됐는데, 210명이 추가되면서 오늘하루 기준으로는 586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확진자 숫자가 3736명입니다.

우선 대구 시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부터 잠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18번째 사망자가 나온 곳도 대구로 파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소식을 전해주시죠.

[기자]

18번째 사망자는 대구 지역에 살고 있던 83세 남성 환자입니다.

지난달 28일에 확진판정을 받은 2640번 환자인데요.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도중 상태가 악화돼 결국 오늘(1일) 오전 11시 20분쯤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평소 뇌경색과 고혈압 그리고 당뇨 등을 앓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환자의 직접적인 사인이 코로나19였는지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대구와 경북지역에선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병상이 부족한 상태인데, 어떤 해결책이 모색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대구 전체지역 확진자 중에서 오전 9시 기준으로 893명만 지금 입원조치가 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확진자는 아직도 집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입원을 대기하고 있는데요.

병상이 부족해서 이러한 자가격리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부터 우선 분류해서 입원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대구시는 자신이 확진 판정을 받을 사실을 숨기고 출근을 하거나 외출을 한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앵커]

그리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는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 전체 확진자 중에서 73.1%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추가로 확인된 신천지 교인 1983명을 조사 중인데요.

어제까지 1842명의 소재가 확인이 됐는데 아직도 141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경찰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1차 조사 때는 증상이 나타난 1200여 명 중에서 87%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또 증상이 없다고 한 신도 중에서도 72%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교인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속도를 내면서 확진자는 대구 지역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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