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스마트폰 액정' 빼돌려 팔아 돈 챙긴 기사들

입력 2017-11-30 09: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입니다.

책상 밑에서 고장 난 스마트폰 액정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는데요.

고객들이 수리를 한 후 반납한 액정을 수리기사들이 몰래 빼돌린 것입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외주 용역 서비스센터 소속인데요. 액정을 반납하면 수리비를 할인해주는 AS제도를 이용해 액정 반납을 유도했습니다.

상태가 좋은 액정을 장물업자에게 팔고 삼성전자 본사에는 싸게 구입한 폐액정을 대신 반납해서 차익을 빼돌렸습니다.

이 수법으로 총 6400여 개, 시가 6억 6000만 원에 이르는 액정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주한중국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남성은 어제(29일) 오후 서울 명동의 중국대사관 정문 옆 담장을 향해서 화염병을 투척했습니다.

단기방문비자로 입국한 50대 중국 동포였는데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솜뭉치와 라이터 기름을 구매해 화염병을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남성이 중국에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자 공안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어린이 통학버스를 불법 개조한 원장 등 수십 명이 적발됐습니다.

버스 통로에 접이식 좌석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탑승 인원을 늘리기 위해서 어린이집 원장과 학원장 등이 버스를 개조한 것인데요.

이렇게 어린이 통학버스를 불법으로 개조한 뒤 안전 인증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도피로 확보가 어려워서 접이식 좌석 설치가 금지돼 있습니다.

+++

한 40대 남성이 비행기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8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이 남성, 기내 화장실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를 몰래 피웠습니다.

흡연 후 자리로 돌아가려다가 담배 냄새를 맡은 승무원에게 적발되면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전자담배는 위탁 수화물로 부칠 수 없는 물품이어서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흡연은 금지돼 있습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6년 만에 체포 [국내 이모저모] 어젯밤 서울 수락산 입구 음식점서 불 [국내 이모저모] "돈 많아 보여서" 90대 노인 가방 뺏은 형제 [국내 이모저모] 도로 빙판길 추돌 사고…'블랙아이스' 주의 [국내 이모저모] 서해안고속도로서 9중 추돌 사고…9명 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