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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도로 빙판길 추돌 사고…'블랙아이스' 주의

입력 2017-11-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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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오후, 강원도 평창의 한 국도에서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소나타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앞서 가던 스타렉스를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하면서 10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전엔 경기도 가평의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도 13중 추돌사고가 났는데요.

차량 2대가 빙판에 미끄러져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힌 겁니다.

두 사고의 원인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생긴 블랙아이스 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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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1대가 주유소 앞에 멈춰 서 있습니다. 버스 밑으로 사람 1명이 깔려 있는데요.

어제 저녁,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길을 건너던 30대 여성. 달리던 SUV 차량에 치인 뒤 마주오던 버스 밑으로 밀려들어갔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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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 밤새 갇혀있던 40대 남성이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마셨다 절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난 19일 새벽, 혼자 노래방을 찾았습니다.

계산대에 아무도 없자 빈 방을 찾아서 들어갔고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요.

이 사실을 몰랐던 업주는 문을 잠그고 퇴근했습니다.

잠에서 깬 남성은 문이 잠겨 갇힌 걸 알고는 냉장고에 있던 술 중 맥주 27병을 꺼내 마셨는데요.

침입자가 있다는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 15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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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로 가족의 신변을 위협해서 돈을 요구한 보이스피싱범이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습니다.

어제 오후, 딸을 납치했으니 돈을 가져오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A씨는 1천만 원을 인출해 협박범이 오라고 한 장소로 가서 기다렸는데요.

그 모습을 본 한 시민이 다가가 자초지종을 물었고, 얘기를 들은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잠복 끝에 협박범을 체포했는데, 범인은 중국 국적의 보이스피싱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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