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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친환경 한우'로 등급 속여 40억대 판매

입력 2017-11-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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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성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배송될 한우를 포장 중인 것인데요.

축산물 유통업체 대표인 최모 씨 일당, 100g에 2500원 정도 하는 2~3등급 한우를 무항생제 1++등급 친환경 한우라고 속였습니다.

식품안전처의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명품 한우라며 SNS 쇼핑몰에 허위 광고를 내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는데요.

이런 수법으로 1만6천여 명에게 40억 원어치를 팔았고 16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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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을 요구한 뒤 보조금 등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대출 광고로 모집한 사람들의 명의로 휴대전화 1750여 대를 개통했습니다. 통신사 보조금 5억 원을 빼돌렸는데요.

개통한 휴대전화는 복제후 되팔아서 16억 원 상당을 챙겼습니다.

조사 결과 대출 신청자들이 과거에 연체한 휴대전화요금을 대신 납부해준 뒤 고가의 휴대전화를 개통했고, 그 후 연체 요금 수납을 취소해서 돈을 돌려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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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자신을 호주의 한 휴양시설 직원이라 소개한 글 작성자는 휴양시설 수영장에 놀러 온 호주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타 먹인 뒤 성폭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이 사진과 컴퓨터에 범행 동영상을 저장한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경찰은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와 서버를 확인하고 이 동영상을 최초로 게시한 사람과 유포한 사람들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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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소속의 한 공무원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공무원 A씨는 지난 10일 새벽 혼자 술집을 찾아 여주인과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술값은 일행에게 받으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는데요.

여주인이 일행이 어디 있느냐, 다음에 달라고 하자 말을 왜 그런 식으로 하냐며
주먹과 발로 여주인을 때렸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만취한 A씨가 술값 시비가 붙자 아무 말이나 내뱉다가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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