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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돈 많아 보여서" 90대 노인 가방 뺏은 형제

입력 2017-11-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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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이 가방을 내려놓은 채 길가에 서있습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가방을 잽싸게 낚아채고 달아나는데요.

은행에서 나오는 90대 노인을 보고 현금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가방을 빼앗은 것입니다.

하지만 가방에는 현금이 들어있진 않았는데요.

조사 결과 이 범행은 친형제가 함께 벌인 일이었는데 도주의 우려가 있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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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을 악용하고 원산지를 속여 판 먹거리 제조업체들이 검거됐습니다.

육가공 영농조합법인 직원, 그리고 순대 제조업체 대표, 친환경인증기관 대표 등이 공모해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해썹 인증마크를 받은 순대를 제조하면서 중국산과 베트남산 찹쌀을 섞어 국내산 100%라며 원산지를 속여 팔았는데요.

이들은 또 모든 돼지고기를 친환경 인증 표시가 인쇄된 포장지를 이용해 포장했습니다.

경찰은 친환경 인증 범죄에 대해서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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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산후 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태어난 지 100일된 딸을 살해한 혐의로 어제(23일) 구속됐습니다.

지난 19일 오전 여성은 남편이 출근한 뒤 생후 100일된 딸과 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이 울며 보채자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숨지게 했는데요.

퇴근한 남편의 신고로 긴급체포 됐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며 딸을 죽인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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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탈리아 의사가 부산경찰청에 보낸 편지입니다.

이 의사는 지난 8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크루즈선의 수석 의사였는데요.

비행기를 타고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한 아내를 여객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연락이 끊기자 부산경찰청 항만경찰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아내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의사의 전화를 받았고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두 사람은 무사히 만났습니다.

의사는 잃어버릴 뻔한 아내를 찾아준 경찰에 감사하다며, 작은 트로피까지 선물로 동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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