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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6년 만에 체포

입력 2017-11-28 09:21 수정 2017-11-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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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살인 용의자 박모 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박씨는 일행들과 함께 지난 2011년 12월, 미국 애틀랜타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한국인 고모 씨와 시비가 붙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고 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살해 당했습니다.

며칠 뒤 일행 3명이 검거됐지만 박 씨는 이미 한국으로 귀국한 뒤였는데, 이들 3명은 결백하다며 한국으로 도피한 박 씨가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인사회에서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 미국 수사 당국과 한국 경찰의 공조로 사건의 진범 박 씨를 6년 만에 붙잡은 것입니다.

사법당국은 인도심사를 거쳐 박 씨를 조만간 미국으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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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까지 개명하며 토지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1984년 7월 이전의 토지등기부에는 소유자 주민번호가 기재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수십 년 동안 거래가 되지 않아 소유 관계에 변동이 없는 경기도 파주 일대의 토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요.

실제 땅 주인과 같은 이름으로 개명까지 신청한 이들, 가짜 땅 주인 행세를 하면서 2억3900만 원의 매매계약금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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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입원이 필요 없는 나이롱 환자를 뽑아 보험사기를 주도한 한방병원이 적발됐습니다.

해당 병원은 진료 상담을 통해 보험금으로 이득을 챙길 수 있는지 아닌지 환자를 선별했습니다.

수술 후 완치를 위해 치료중인 암 환자나 실비보험에 가입된 환자, 나이롱 환자 등을 선별해 입원치료하는 방식으로 치료비를 부풀렸는데요.

이렇게 지난 2년여 동안 조작한 진료기록과 영수증 등으로 수십억 원의 요양급여비와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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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회사 간부가 인턴사원을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산에 있는 한 회사에서 인사과장으로 근무하던 이 남성, 지난 7월 부서 회식 후
고졸 인턴 사원을 모텔로 데려가서 성폭행했습니다.

당시 여사원은 완강히 거절했지만 정직원으로 채용시켜주겠다며 협박했습니다.

피해 여사원이 상담을 받으면서 범행이 드러났는데 이 남성은 현역 정치인의 조카로도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 구속 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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