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입니다. 타결이 최종단계에 와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상대국 제품에 대해 관세라든가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들, 그 수준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한 내용이죠?
[기자]
월스트릿저널이 현지시간 3일 보도한 내용입니다.
최종 단계, 그러니까 '파이널 스테이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중국은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것을 제안했고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가운데 상당 부분을 철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런 내용이 오는 27일 즈음에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정식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정도까지 진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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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20년도 미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와 관련한 여론조사 소식입니다.
월스트릿저널과 NBC 방송이 미국민 9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사흘동안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응답자의 41%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48%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합하면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는 나타났습니다.
또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 가운데 37%가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다른 공화당 후보가 도전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입니다, 반도체. 그런데 지금 수출이 크게 줄고 있어서 정부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줄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월에는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데다 수출물량까지 감소하며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어든 74억2100만 달러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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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치아 1개를 상실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444만명을 7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치아 상실과 심혈관계질환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습니다.
치아가 한 개 상실할 때마다 심근경색은 1%, 뇌졸중과 심부전은 1.5%, 사망은 2%가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에 따른 구강 내 염증과 세균 침범이 치아를 빠지게 하고 동맥경화를 촉진해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