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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 "김정은, 회담 실무대표단 보고 받아"

입력 2019-02-27 09:44 수정 2019-02-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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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게 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첫날, 아직은 현지가 이른 아침이라 새 소식이 전해지는 건 많지 않은데요.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 보도한 내용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이번 회담 실무대표단의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북한 매체들이 신속하게 이번 2차 회담 관련 소식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실무협상이 어땠는지 김 위원장이 들었다는 거죠?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멜리아 호텔에서 북·미 두 나라가 현지에 파견한 실무대표단 사이의 접촉 정황을 구체적으로 청취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뒤 호텔에 머물렀던 김 위원장의 행보를 중앙통신이 직접 밝힌 것인데요.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사관 사업 실태와 구성원들의 생활 형편, 그러니까 경제적인 부분도 함께 살폈다는 소식도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조선중앙통신이 언급한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내용 함께 전해드립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회담을 마친 이후 일정도 함께 전했는데요.

모레 3월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친선방문한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국빈 방문이 아니고, 국빈급으로 공식 친선 방문한다는내용을 중앙통신이 대내외에 알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여러 곳에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러시아 정부가 또 언급을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번 회담이 북한 핵 문제 해결 진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면 당연히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러면서도 행동 대 행동 원칙을 강조하며 "국제사회 요구에 응하는 북한의 모든 행보에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따라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은 "북한에 대한 무분별한 압박으로는 성과가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끝으로 3월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신청률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충북과 대구는 각각 시행 대상 대형 사립유치원 8곳과 36곳이 모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전은 대상 유치원 19곳 중 1곳, 경북은 26곳 중 3곳만 각각 신청했습니다.

다만 서울은 50곳 중 30곳, 부산은 37곳 중 27곳 등 상대적으로 신청률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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