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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짧게 자주 해외로…지난해 쓴 돈 역대 최대

입력 2019-02-20 08:54 수정 2019-0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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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아침에 들어온 소식들, 보도국을 연결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다른 나라에 나가서 쓴 돈이 역대 가장 많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수지에서 여행지급, 즉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쓴 돈은 319억 7000만 달러로 2006년 집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여행지급은 2015년 25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7년에는 31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일본이나 동남아 등으로 짧게, 자주 국외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져서 1인당 씀씀이는 조금 줄었습니다.

+++

다음은 국내 대기업집단의 보유 자산이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섰다는 내용입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048조 35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대기업집단 가운데 삼성이 자산 418조 원으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2017년 우리 정부의 예산 400조 원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이어서 현대차가 220조 원, SK가 213조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CEO스코어는 "SK는 지난해 반도체 특수와 함께 AJ렌터카 등을 인수하면서 자산이 급증했다"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감안하면 올해 말에는 재계 2위와 3위 자리가 바뀔 공산이 크다"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서서 외국에 나가서 쓴 돈은 가장 많았는데, 가장 적은 것에 대한 소식도 있네요. 지난해 자동차 1대가 소비한 휘발유 양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우선 소비량부터 보겠습니다.

한국석유공사와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1159입니다.

이는 2017년 1187보다 2.4%가량 줄어든 양입니다.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2006년 이후 대체로 늘어나는 추세였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연비가 개선된 영향도 있고, 휘발유 가격 상승과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운전자들이 차량 운행을 줄였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당 1581.37원이었고, 이는 2017년보다 6%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

끝으로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트레일러가 25t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트럭에 실려 있던 둥근 모양의 9t짜리 철판 2개가 도로로 떨어졌고, 현장 주변 3㎞가량이 2시간 넘게 정체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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