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 기차역, 확장공사를 해서 지난해 말에 문을 다시 열었는데 우리가 계속 지켜봐야할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안 의사의 거사 지점에 있던 표시는 아직 복원이 안됐다고요?
[기자]
네, 2015년 공사에 들어갔던 하얼빈역은 지난해 12월 재개장했습니다.
중국은 과거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1번 플랫폼에 사건 발생일인 1909년 10월 26일을 표시한 안내판을 걸었습니다.
또 바닥에는 안 의사가 총을 쏜 지점에 색깔이 짙은 타일로 삼각형 모양을, 그리고 이토가 쓰러진 지점에는 사각형 모양으로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문을 연 역사의 1번 플랫폼에는 안 의사 관련 흔적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하얼빈시 관계자는 "안중근 관련 표시 등은 현재 없다. 플랫폼 공사가 아직 덜 끝났다"면서 "구체적으로 언제가 될지는 말할 수 없지만, 관련 소식이 있으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격지점 바닥표시와 안내판 등이 다시 설치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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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홍콩 정부가 골프장 일부를 없애고 그곳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고심하는 홍콩 정부가 판링 골프장의 일부 땅에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골프장 3개 코스 중 가장 오래된 1개 코스가 포함된 32ha 규모의 땅에 2024년부터 46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지어집니다.
[앵커]
지난해 소비자들의 상담이 가장 많이 있었던 품목이 침대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소비자상담 상위 품목은 침대와 이동전화 휴대폰, 헬스장 순이었습니다.
특히 침대는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7배 가량으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라돈이 검출됐던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관련 보상 절차 등 문의와 타 제품의 라돈 검출 가능성 문의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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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어제(21일) 저녁 9시 22분에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동남동쪽 60km지역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에 지난해 9월 발생했던 규모 6.7의 지진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안전 차원에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정전이나 단수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