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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청 "문 대통령, 북·미 회담 뒤 트럼프와 통화"

입력 2019-02-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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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 북한 매체들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관련 소식들 또 사진 등을 전하고 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는 김정은 위원장이 실무협상 보고를 받는 모습을 공개를 했었고, 오늘은 어제 있었던 만찬 자리,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결과를 내기 위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렇게 오늘 아침에도 전했는데요. 이 내용 포함해서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먼저 이 소식부터 볼까요. 오늘 오후에 회담이 끝나고 비핵화 관련 합의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이 될 이른바 '하노이 선언'은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회담이 끝나면 앞서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측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현지 일정이 끝난 뒤 한·미 정상은 통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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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는 내용으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조금 전 보도했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북한 매체도 이번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는데요.

조선중앙통신은 "대결과 반목의 악순환을 끝장내고 새롭게 도래한 평화 번영의 시대에 부응하려는 북·미 정상의 열망과 결단에 의해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북·미 정상은 단독회담을 진행하면서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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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 입국했을 때 경호했던 장갑차가 한국산이라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6일 베트남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 이동할 때 베트남 보안 당국은 장갑차를 배치했는데, 이때 투입된 장갑차가 한국산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 이 장갑차를 제조한 업체 측도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이동하는 영상을 보며 이를 확인했습니다.

국내 특장차 제조업체가 만든 이 장갑차는 기관총을 막아낼 수 있고, 구멍이 나도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돼 있습니다.

병력은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데 시속 9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소식도 한가지 보면, 의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에 대해 서울시가 단속을 했죠?

[기자]

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최근 동대문 의류수선업체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3명을 입건했다고 서울시는 조금 전 밝혔습니다.

일명 라벨갈이는 해외 저가 의류를 들여와서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것으로 대외무역법 위반 행위에 해당합니다.

서울시는 특히 라벨갈이 단속은 시민제보가 절실하다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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