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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성완종 파문' 속 주말 불꽃 유세…여론에 촉각

입력 2015-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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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커지면서 다음주에 치러지는 4·29 재보선 얘기는 쑥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가 선거에 미칠 영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모란시장에서 격돌한 여야 지도부.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시장 곳곳을 누볐습니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의식한 듯 선거 유세에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연루된 사람은 출당시키겠다"며 단호한 대응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메모 8명이 이 일에 관계됐든 관계없든 간에 어쨌든 불미스러운 일로 생각을 하고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새정치연합은 부정부패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꼭대기에서 썩은 내가 진동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을 공격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자금과 대선자금으로 돈을 주고받은 정권 차원의 비리입니다.]

야당 인사 연루설에 대해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새누리당이 야당에 대한 뭍타기로 난국을 벗어나려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여야 모두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빡빡한 유세 일정을 이어가면서도 재보선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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