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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담판' 비건, 이르면 오늘 서울로…실무협상 결과 주목

입력 2019-02-08 08:47 수정 2019-02-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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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르면 오늘(8일) 서울로 돌아와 우리 측 당국자와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평양에 갈 때도 우리 정부와 협의한 조율안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오전, 오산 공군기지에서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찾은 비건 대표는 이르면 오늘쯤 돌아옵니다.

같은 경로로 서울에 들러 우리 측 당국자와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비건 대표가 협상 결과를 한국 측에 가장 먼저 설명해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JTBC에 "비건 대표가 한국과 협의한 조율안을 들고 평양에 갔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방문에 앞서 서울을 찾은 비건 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의 초안을 만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상회담 개최 도시와 경호 문제 등도 역시 최종 협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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