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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6일 베트남 도착…"김정은 국빈방문" 변수

입력 2019-02-07 20:10 수정 2019-02-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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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전 세계 시선은 베트남과 평양 두 곳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도시는 아직 최종 결론이 안 났는데, 지도에 보이는 다낭과 하노이. 이렇게 둘 중에 한 곳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낭과 하노이 현지에 현재 JTBC 취재팀이 나가있습니다. 잠시 후에 이 두 기자들을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회담 전날인 26일에 도착해서 회담을 끝낸 날인 28일에 떠나는 것으로 아예 공표가 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번 1차 회담 때처럼 한 발 앞서서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백악관 공보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DC를 출발해 베트남에 26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하루 전날 도착해 협상 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일정입니다.

지난 1차 회담때도 싱가포르 총리와의 만남을 제외하고는 내내 숙소에 머물며 정상회담을 준비했습니다.

출국은 일단 28일로 잡혔습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무역담판이 베트남이나 중국 하이난 등에서 성사될 경우 체류 일정이 일부 바뀔 수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정은 베트남 국빈방문 여부가 변수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수도 하노이에서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부인 김일성 주석에 이어 50여 년 만에 베트남을 찾아 당 대 당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가 예상됩니다.

국제 외교무대 뿐 아니라 대내적으로도 성과를 조명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회담 날짜보다 이틀 전인 25일쯤 하노이를 방문한 뒤, 다낭으로 향하는 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동 과정에 베트남식 개혁개방 도이머이 현장을 참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해 말, 이용호 외무상이 인근 첨단산업단지를 둘러본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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