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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서복현[앵커]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이란에 있는 우리 교민들입니다. 이란 테헤란의 교민 한 분을 연결하겠습니다. 이성주 씨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도 맡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히잡을 두르고 있는데 남편이 이란 분입니다.
이성주 씨, 현지 언론 보도만 보면 테헤란이 매우 격앙돼 있는 것 같은데 실제 분위기는 어떤가요?
[이성주/이란 교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 사람들 속마음으로는 울분도 많고 이제 지금 또 현재 상황도 많이 걱정되고 하지만 겉으로는 평안하고 다들 자기들 하던 일들을 계속하고 있고 겉으로 보이는 건 특별한 게 아닙니다. 안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 시민들은 좀 격앙된 모습인데, 지금 방금은 교민들 모습을 말씀해 주신 건가요? 아니면 이란의 시민들을 말씀해 주신 건가요?
[이성주/이란 교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 아니요. 전체. 전체적으로. 이란 교민들도 그렇고 물론 중요하죠. 대사관에서 여러 가지 조심하라고, 안보에 조심하라고 다들 일일이 개개인별로 다 보내주셔서 다들 조심하라고 경각시키고 계시고요. 대사관은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 우리 교민이나 저 같은 경우는 여기 이란 시민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국인기도 하기 때문에 보통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움직임. 겉모양은 평안합니다. 우리 교민들도 속으로는 아무래도 더 불안한 마음들이 많으시겠죠.]
[앵커]
대사관에서 공지를 혹시 받으셨나요? 어떤 내용을 받으셨나요?
[이성주/이란 교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 받았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일어난 미군 기지를 공격한 사실을 알려주고 이란 사람들한테 이렇게 눈에 띄는 그런 행동이나 그런 게 없도록 안보에 조심하라고 연락을, 주의를 주고 계십니다.]
[앵커]
혹시 우리 교민들 말고 이란에 있는 미국인들의 움직임이 좀 있나요? 이 질문을 드린 이유는 미국의 공격이 있기 전에 혹시 자국민 보호에 나설 수가 있나 이런 부분들을 좀 여쭤보고 싶어서 그렇거든요.
[이성주/이란 교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 그런데 그냥 보통 시민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세세하게 미국인이 얼마나 있고 그런 정보는 저는 모릅니다. 그냥 미국 사람은 대부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미국인이라는 사람들은 이란인과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 그 사람도 이란 시민권을 갖고 있는 분이고 진짜 순수 외국인으로서는 미국인은 듣고 본적은 없고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사태가 결국은 이란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숨지면서 시작이 됐는데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이란 시민들에게는 어떤 존재입니까?
[이성주/이란 교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 물론 뉴스를 그쪽에서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이란 국민들은 그분을 많이 존중하고 있어요.그분은 물론 사령관의 임무도 커맨더 정신에도 잘 추천해서 일들을 잘 하셨겠지만 인격적으로도 좋으셔서 이란 국민들한테 그분은 지위를 탐내거나.]
[앵커]
알겠습니다. 현지 사정 때문에 전화연결이 좀 안 좋은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해서는 이란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까지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란 테헤란의 이성주 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