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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의 재로 잠든 김종학…배우들 눈물로 마지막길 배웅

입력 2013-07-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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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 거장, 고 김종학 PD의 영결식이 방송연예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진행됐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국 드라마사에 굵은 획을 그은 연출가이자 제작사 대표였던 고 김종학 PD.

김 PD의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지인 등 조문객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드라마 PD 협회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서는 특히 추모 영상과 함께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김 PD가 연출한 작품들이 상영돼 비통함을 더했습니다.

[조형기/배우 : 우리한테 너무 강한 모습만 보여주시고 해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상상을 할 수 없는 분이셨어요.]

여러 작품에서 김 PD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상원 씨는 조사를 읽어내려가다 북받치는 슬픔에 여러차례 목이 메이기도 했습니다.

배우 최민수, 김희선, 윤태영 씨 등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운구가 장례식장을 나와 차로 옮겨지자 뒤따르던 유족과 조문객들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면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김 PD의 유해는 화장된 뒤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경기도 성남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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