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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선수 총출동…광주 U대회, 메르스 악재 넘고 개막

입력 2015-07-03 21:24 수정 2015-07-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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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연재, 양학선, 이용대.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큰 국제대회를 앞두고 메르스 같은 악재도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인데요. 개회식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개회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개회식이 한창인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3일) 개회식은 젊음의 노래 등 환영행사와 국기 입장 등 공식 행사, 그리고 문화행사 순서로 진행됐고, 현재는 각국 선수단 입장이 진행 중입니다.

조직위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메르스 전염 등을 우려해 출입구마다 열감지기를 설치했습니다.

우리 대표단 기수는 농구의 이승현 선수가 맡았고, 최대관심사인 성화 점화자로는 광주 출신인 체조의 양학선과 가수 수지, 유니버시아드 출신 스타 박찬호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최근 인천 아시안게임이라던지 국제대회들이 지자체의 재정파탄을 불러왔다는 평을 듣고 있잖아요. 광주 유니버시아드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회식장인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때 지은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이름만 바꾼 겁니다.

이번 대회는 모두 3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데, 광주는 물론, 전남북에다 충북에서까지 분산개최를 합니다.

체조와 수영, 양궁, 이렇게 세 종목만 경기장을 새로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예산이 8100억원이었는데요, 이 중 2000억원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는 것, IOC도 어젠더 2020을 통해 권장하는 건데요.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국제대회 개최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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