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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거리두기 3단계' 검토…교회서 집단감염

입력 2020-08-27 08:23 수정 2020-08-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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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바비 소식은 잠시 뒤에 다시한번 현장 연결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고요. 이번에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전국적으로 일상 곳곳을 파고들고 있고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국가 주요 업무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게 현직 판사가 감염된 이후 법원들이 휴정기에 들어갔고 또 정부청사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고요. 오늘(27일)은 국회가 또 폐쇄됐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이 문을 닫습니다.

9개 상임위원회 일정도 전부 미뤄졌습니다.

출입기자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확진된 카메라기자는 어제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했습니다.

당시 자리에 있던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 1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일부는 오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도 오늘 오전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국회 뿐 아니라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권고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휴정에 들어간 법원 등 공공기관의 폐쇄와 운영 중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25일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도 오늘 오전 회의에서 자체적으로 3단계 격상을 논의합니다.

어제만 확진자 33명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그 중 28명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60대 여성이 들른 북구 각화동의 한 교회 교인들입니다.

예배가 있었던 16, 19일로부터 열흘 가까이 지난 뒤 검사가 이뤄져, 그 사이 확진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며 바이러스를 퍼트렸을 거란 우려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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