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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충청서 격돌…표심잡기 나선 여야 지도부

입력 2016-04-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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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지도부는 오늘(5일) 일제히 충청권 표심을 잡으러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은 20년 만에 충청도 정당없이 치러지는데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충청권 방문이죠?

[기자]

네, 선거운동 초반에 수도권과 부산·경남등을 돌며 공략한 김무성 대표는 오늘은 충청권을 훑으며 지원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전에 들렀다가 오후에 충북으로 옮기는데요. 마지막으로 세종시에 들러 무소속 이해찬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박종준 후보를 지원하는 일정입니다.

김 대표는 대전 서구갑의 이영규 후보를 지원하면서 "충청이 새누리에 힘을 모아줘야 힘을 제대로 받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대표가 김종인 한 사람인지, 문재인 대표까지 두 사람인지 모를 정도"라며 "두 사람의 정체성이 다르다. 진짜 주인, 가짜 주인이 누구인지, 정체성도 헷갈리는 정당에 나라의 일을 맡기고 표를 찍어줘서 되겠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앵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이번이 두 번째 충청권 방문 아닙니까? 오늘은 충남에 집중을 하는 것 같네요.

[기자]

네, 김종인 대표는 지난달 28일에 대전과 충북 괴산 등을 지원을 했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충남 아산과 천안시를 지원했고 오후에는 경기 평택과 화성 등 경기 남부권을 돌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충남 아산갑 이위종 후보와 아산을 강훈식 후보를 지원하면서 "지난 8년 간 새누리당 정권이 우리 경제를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놨다"며 "흙수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영원히 금수저를 가질 수 없는 사회로 고착화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민주는 경제정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수권정당으로서의 태세를 완벽히 갖췄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경기 의정부 갑과 을 지역을 지원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번 주 금요일 쯤에 충청권을 방문해 지지세를 충청권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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