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토크본색] 정대철 "야권 대선승리 확신, 그것이 순리다"

입력 2012-09-18 17: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정대철! 아버지에서 아들까지, 직계가족 도합 14선의 정치인 집안을 이끄는 가장! 8선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 5선의 본인은 민주화에 헌신! 그리고 초선의 아들!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무엇보다 정치를 좋아하는 그! 3자 대결로 압축된 18대 대선 정국! 오늘(18일) 그와 함께 논해 봅니다.

야권의 대선 선대본부장만 2번을 했습니다. 한번은 대통령도 만들었고 한번은 가장 큰 표차로 졌습니다. 오늘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모셨습니다.


Q. 다 아실 것 같은데요. 아버님이 정일형 전 의원 8선이죠. 정 고문도 5선을 했고 지난번 아들. 정호준 의원이 또 서울 중구에서 당선이 됐습니다. 도합 14선이죠?
- 그렇습니다.

Q. 안철수 원장이 내일 출마선언. 정확히 말하면 대선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공식적으로는 출마선언이라고 한 적은 없어요.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 잘 할 것 같습니까?
- 품성도 좋고 정직하고 책을 보기전에 잘 몰랐지만 내가 가졌던 선입견과 편견이 잘라져 나갔다. 정치, 사회 문제 같은 경우는 관심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복지 평화 정의 라는 화두를 내면서 치열하게 연구를 하고 고민한 흔적을 발견했다. 현대사회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다고 느꼈다. 시행착오가 꽤 있는 사람 같았다. 되려 대기만성형에 가까운 사람처럼 보였다. 정치적으로 보면 국민적인 요청이 있어서 호출된 케이스다고 본다. 정치연륜이 부족한게 단점이다.

Q. 안철수, 민주당에 입당해야하나?

Q. 안철수 독자출마한다면 민주당은?
- 야권단일화를 위해서 본인도 노력할 것이고 민주당도 노력할 것이다.

Q.단일화 논란 뛰어넘는 더 큰 담론없나?

Q. 2번의 선대 본부장을 했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는 당시 정몽준 의원과의 단일화 협상을 했고, 또 대선 전 날 깨진 것도 경험했습니다. 단일화 가능할까요?
- 단일화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서로 고민해야 되고 서로 합의하에 어떤 방식을 내세워서 채택해해야한다. 담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이 함부로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Q. 야권 한번은 이겼고 한번은 졌습니다. 왜 이겼고, 왜 졌다고 보십니까?
- 1997년도에 이겼다. 평화적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힘이 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정동영 후보는 제가 보기엔 노무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상당히 강해서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졌다. 실패라고 정의하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익숙치 않고 경륜이 적은 것에 대해서 회의를 했던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Q. 민주당 후보 문재인 후보, 잘 뽑았습니까?
- 정치인 문재인은 노무현을 뛰어넘겠다. 노무현의 공과를 분석해서 좋은것을 계승하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있다.

[9회말 결정구]

Q. 이번에는 이길 것으로 보십니까?
- 이긴다. 확실하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새누리당. 그때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였다. 결국은 실패했다. 경제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실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야당이 정권을 잡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Q. 박근혜, MB정부와 선긋기?
- 당명도 바꾸면서 이명박 정부와 선을 긋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같은 정권에 같은 책임을 느껴야한다.

Q. 이해찬 당 대표는 물러나야 합니까?
- 사실 그저께부로 이해찬의 권한이 정지되었다. 물러나라 그러는거 보다는 용광로 선대위를 잘 구성하면 대선 끝날때까지 유명무실한 지도부가 된다.

Q. 친노의 그늘 어떻게 벗어나야할까? 진영논리 극복은 어떻게?
- 친노라고 그러는게 사실은 김대중 정권 사람들로 됐다가 정권이 바뀌니까 약한 노무현 대통령 그룹들이 뭉쳐서 커진것이다. 탄핵 때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직화, 세력화 될 수 있었다.

Q. 박근혜 후보, 장 단점 어떻게 보십니까? 먼저 장점은? 단점은 뭐가 있습니까?
- 많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버지때 실패와 성공을 봐왔고 정치적은 감각이 뛰어난 분이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역사의식에서 아버지의 효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5.16을 쿠데타 등 솔직하게 이런 것은 잘못한 것이다.

Q. 박근혜 후보는 사실상 퍼스트레이디였다. 유신에 대한 역사 인식이 아니라, 박 후보 본인이 유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셨는데?
- 완전 책임은 아니지만 아버지들 도왔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도 책임이 더러 있다고 생각한다. 공동체의식이 있다면 책임의식도 있을것이다.

관련기사

[토크본색] 이상돈 "MB 정권 심판은 박근혜가 한다" [토크본색] "'정준길 협박' 사실이면 박근혜 사과해야" [토크본색] 설훈 "박근혜는 유신의 퍼스트레이디였다" [토크본색] 조동원 "국회의원 가까이서 보니 3D 직종" [토크본색] 김봉곤 훈장 "김두관 9회말 역전 홈런 가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