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전하면서 '7분 통화' 미심쩍다는 지적, 지난주 '정준길 논란' 의혹 제기했는데?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상식선에서 한 마디 한것인데, 결국 택시를 타고 한것으로 드러났다. 그게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것은 아니다. 협박이었나 아니었나가 문제이다.]
Q. 택시기사 증언…정말 협박일까?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그냥 우연히 듣고 직관적으로 느꼈다면 그 택시기사 이야기를 신뢰해야할 것이다.]
Q. '정준길 협박 증언' 사실로 밝혀진다면?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택시기사 새누리당에도 연락하셨다. 분명히 운전하면서 들었는데, 정 전 위원이 자신의 차를 운전하면서 했다고 말해서 바로 잡으려했다고 했다. 협박 진위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다.]
Q. 택시기사, 새누리에도 '협박 조'였다고 했나?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내가 직접 들은 게 아니라 공개하긴 어렵다. 사실확인이 먼저이고, 가정법적으로 만약 협박했다면 정준길 전 위원 책임 더 커지는 것이다. 공보위원이 그런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보단에서 논의한 것도 아니다.]
Q. 정준길 사태 협박이면, 박근혜 발언 달라져야?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정 전의원이 개인적으로 한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그분이 새누리의 공보의원임은 틀림없다. 어디까지 대선후보와 관련된 언동을 했기 때문에 당에서도 책임이 있다. 박근혜 측에서 사과해야 한다.]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어찌됐든 새누리당의 옷을 입고 한 일이기 때문에 당차원에서 책임을 저야 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인거 같다.]
Q. 당의 책임, 박근혜 후보 사과도 포함되나?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이게 당차원의 사과가 필요할 지, 박 후보 차원의 사과가 필요한지 논의가 필요하다.]
Q. 박근혜 '구태정치 발언'에 대한 책임은?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협박했는지 진위부터 밝혀야 한다. 사실 확인 후, 발언에 대한 의사표명 있어야 한다.]
Q. 정치권 '사찰' 논란에 대한 생각은?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안철수 관련된 검증보도에서 사찰은 과장된 것 같다. 공개된 자료를 언론인들이 치열하게 취재해 내놓은 결과로 보여진다. ]
Q. 안철수 불법 사찰 '녹취록 공개'에 대해선?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녹취록 공개는 진상을 규명해 봐야할 것 같다.]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경찰의 뒷조사 논란 관성적인 것으로 보인다.제도문화와 함께 거대권력을 운운하기 전에 현장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것 같다.]
Q. '민간인 사찰' 사실 여부가 중요하지 않나?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당 차원에서 안철수 검증팀을 가동된 적도 없다.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사찰은 안될일이다.]
Q. 경찰관계자의 '민간인 사찰' 잘못 아닌가?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당에 건의하도록하겠다.]
Q. '인혁당 발언' 엇갈린 새누리 측 입장에 대해?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집권당이 이런 문제로 우왕좌웅하는 건 보통일이 아니다. 빨리 대응해야 한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에 판검사 출신들이 상당수 있다. 그렇다면 인혁당 사건을 가지고 박근혜 후보와 문제 해결해야 했었다. 근데 새누리당 내에서도 인혁당 사건 의견분분하다.]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측근의 엇갈린 인혁당 발언 부끄럽다. 그들이야 말로 직언하고 올바른 사실관계를 말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Q. 박근혜 후보의 인식 바뀌어야 하지 않나?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후보의 인식 바뀌어야 한다. 그 인식을 바뀌기 위해서 측근들이 문제제기하고 사실관계 바로잡아줬다면 이런 문제가 안 생겼을 것이다. 정말 박 후보를 생각한다면, 일단 측근부터 사태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승적인 생각을 하고 바로잡아야한다.]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박근혜 후보가 재심판결문부터 읽었다면 그런 소리를 안 했을 것이다. 새누리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도 해야 한다.]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당원부터 정말 균형감있는 역사인식을 가져야한다는 것을 공감한다. 뼈저린 마음이다.]
Q.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문제 향방은?
[조순형/전 자유선진당 의원 : 경선으로 한다면, 민주당은 모바일 투표를 하자고 할텐데 안철수 원장 반대할 것이다. 협상으로 한다면 공동정부론 제기할 것이다. 지금은 알수 없지만 안철수 원장 독자출마 가능성도 있다. 후보 단일화가 되든, 독자 출마를 하든 안철수 대통령 되면, 민주당 존립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민주당에 있는 사람들이 존립 위기 의식을 느낄지 의심스럽다. 이미 '송호창 기자회견' 자체가 공동정부론 아닌가. 아주 아리송한 관계이다. 내부 위기의식이 별로 없어 보인다. 민주당 결국 후보 단일화 할 것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문재인에게 양보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Q. 문재인 안철수와 합심…박근혜 승산 있나?
[정옥임/전 새누리당 의원 : 그런정치공학적 세력과 이기려면 빨리 역사인식 논란을 털고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