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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본색] 김봉곤 훈장 "김두관 9회말 역전 홈런 가능"

입력 2012-09-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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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모신 분은 훈장입니다. 아마 다 아는 훈장입니다. 그런데 이 분 정치판에 뛰어드셨습니다. 청학동에서 20년 넘게 예절학교를 했던 김봉곤 훈장 모셨습니다.



Q. 안녕하세요. 지금 민주당 김두관 후보의 공동 경선 선대본부장을 하고 계시죠? 정치에는 어쩌다가 발을 담그게 됐나요?
- 나는 생활정치인이다라고 말한다.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아야 바꿀수있다. 국민들이 투표하는 순간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Q. 김두관 후보랑 인연이?
- 20년지기이다. 군수님때부터 알고 지냈다. 인간적으로 좋아한다. 내가 더 어리다. 굉장히 맑고 인간적이다. 목요일 화요일에 아침마다 회의를 하는데 한복입고 참여한다.

Q. 선대본부장으로서 어떤 역할 하시는지?
- 방송을 한 20년 했다. 미디어 쪽이 김두관후보캠프에서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어 대응 전략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두관의 색깔, 옷, 헤어스타일 등등 많은 조언을 했었지만 잘 안됐다. 이런 것들도 중요하다. 보여지는 것으로 많이 평가된다. 손짓하나도 중요하다.

Q.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보통 정치하면 국민들이 귀를 닫으려는 경향이 있다. 공자님의 말씀중에 "당신이 바르게 움직이면 백성들이 어떻게 부정하겠는가"라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청지를 '정여균'이라 했다. 바르게 행하고 국민들과 균등하게 분배하라는 것이다. 바르고 균등해야 올바른 정치이다.

Q. 박근혜­ '여민동락', 과연 여민 잘 하고 있나
- 백성과 함께 즐려라라는 뜻이다.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의미한다. 박 후보는 지금까지는 못했다고 보인다. 만약에 그분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분이 여민동락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려서부터 받기만 한 분이다. 지금도 벌써 대통령 대우를 받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태생부터 특권층이라 여민은 힘들것 같다.

Q. 박근혜 공폭행보, 어떻게 평가하나
- 박근혜 후보의 행보는 정치는 쇼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잘 짜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이슈를 만들고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생각하는 진정성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Q. 안철수- ­무지위장, 어떤 의미인가?
- '영토없는 수장'이란 뜻으로 실질적인 것은 없는데 지지받는 우두머리라는 의미있다. 후보로 나온 것도 아닌데 지지율은 이미 출마한 사람들을 버금간다. 2030들의 로망에 의한 현상이라 보인다. 땅없이 우두머리가 된 사람들, 공자, 부처님 같은 분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Q. 안철수 당 없이 현재 위상 유지가능한가?
- 안철수도 이벤트에 강하다. 실체가 없고 검증받은 적이 없다.


Q. 문재인-고장난명, 혼자는 왜 안되나?
- 아무리 민주당 내에서 1위를 해도 파급력이 없다. 친노세력의 집결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친노끼리만 뭉쳐서 외롭다. 봉합하고 감독해야할 지도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Q. 김두관-오합지졸, 내부 비판 너무 센데?
- 오합지졸이 맞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자기를 모르고 어떻게 이기겠는가? 중간까지 오합지졸이었다. 지금은 일심단결, 고분분투 하고 있다. 보완을 많이 했다.

● 9회말 결정구.

Q. 김두관 후보, 대통령 될 것 같나?
- 된다고 확신했기때문에 그를 믿고 있다. 이런 분이 서민의 마음을 어루만질수있다. 현실은 녹록치 않다. 그러나 9회말 역전홈런 가능하다고 본다. 경선이 3번 남았는데 국민들이 김두관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다.

Q. 김두관, 문재인·손학규 중 누구와 가깝나?
- 대답 못하겠다.

Q. 내가 대통령이라면 꼭 고치고 싶은 하나는?
-교육 대통령이 되고 싶고, 가치관을 바꾸고 싶다. 물질, 지식이 가치가 너무 높아 문제가 많다.

Q. 예절교육이 필요한 대선후보는?
- 후보들 다 서당에 모시고 예절교육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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