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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중국, 미국과 무역협상 재개 거부할 듯"

입력 2018-09-17 08:52 수정 2018-09-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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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무역협상을 다시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었는데, 중국이 물러서지 않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미국의 제안을 중국은 거부할 거라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지난 7월부터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조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점을 중국이 문제 삼은 것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고위 당국자는 "자신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상대방과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면서 반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 대해 보복 관세는 물론 원재료 등 '수출 규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다음은 20년 동안 국경 지역 점유권을 놓고 무력 충돌을 벌여온 아프리카 북동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아프리카 북동부의 앙숙이었던 두 나라는 1998년 시작한 무력 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게 됐습니다.

서명식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아프리카 북동부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사건사고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 명동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3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지금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은 어제 실탄사격장에 방문한 30대 남성 손님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사격장의 폐쇄회로TV 화면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격장 업주와 직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

끝으로 지난 14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관광명소에서 길거리 악사 복장을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후 현지 사법당국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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