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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WHO 전문가 "한국 메르스 확산 위험 낮아"

입력 2018-09-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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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것과 관련해서 현 단계에서 확산 위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진단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이제 감염 경로를 밝히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게 밝혔다고요?
 

[기자]

마이크 라이언 WHO 사무차장보는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메르스 확진 뒤 한국의 대응은 매우 잘 됐다"며 "확산 위험이 제로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 보건당국이 한국인 확진 환자가 자국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WHO와 한국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관건은 쿠웨이트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면 감염경로를 새롭게 밝혀내야한다는 것인데요.

+++

이런 가운데 한국인 메르스 확진자가 쿠웨이트 현지 병원을 찾았을 때 메르스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소식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쿠웨이트 보건부 관계자는 "한국인 60대 남성이 쿠웨이트시티의 병원에 이달 두 차례 내원했다"며 "당시엔 발병의 초기여서 메르스를 특정할 수 없었고, 메르스 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쿠웨이트에서 초기 대응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데요,

쿠웨이트 보건부 관계자는 이어 "호흡기 질병 대부분의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면서 "이제 와서 '왜 쿠웨이트에서 메르스를 검사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결과론적인 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신형 아이폰을 내놓은 애플이 꼼수를 부린 것이 있습니까?

[기자]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0의 배터리 교체비용을 내년부터 29달러에서 69달러, 우리돈으로 4만 5000원 가량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아이폰 6와 7, 8 등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29달러에서 49달러로 약 3만원 가량 오릅니다.

새 폰을 내놓으면서 구형 폰의 가격은 떨어뜨렸지만 배터리 교체비용은 높인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꼼수 인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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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성직자들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칠레 사법당국이 현지시간으로 13일 4개 가톨릭 교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가톨릭내 성추문이 칠레를 비롯해 미국, 호주, 독일 등 세계 주요징역까지 확산되자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신뢰도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CNN이 지난 1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절반에 못 미치는 48%에 그쳤습니다.

또, 미국내 가톨릭 신자 사이에서 교황의 지지율도 18개월 전 83%에서 63%로 20%p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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