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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메르스 환자 접촉 격리자, 22명 생계비 받나

입력 2018-09-10 08:47 수정 2018-09-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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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3년 반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지금 또 비상입니다. 확진자와 아주 밀접하게 접촉을 해서 집에 격리조치돼 있는 사람이 지금 22명입니다. 이들에 대해서 생계비 등 정부의 지원이 이뤄질지 곧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법적 근거는 마련 돼 있는 것이죠?
 

[기자]

복지부는 감염병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지난 2016년 6월에 개정했습니다.

감염병 전파를 막고자 입원치료나 강제 격리 처분을 받은 경우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그 비용은 정부가 부담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격리자가 1만6천여명에 달했지만, 보상 기준이 없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이런 규정을 적용하려면 복지부가 관계기관과 협의해 보상 여부와 구체적 보상 비용 등을 정부 고시로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메르스 환자로 확진 받고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의 치료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전액 국가에서 책임집니다.

+++

다음은 올해 11월 15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수는 59만 4924명으로 지난해보다 1400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2000년 밀레니엄 세대' 때 출산율이 반짝 증가하면서 고3 재학생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수능 지원자 수가 9년 만에 60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학령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지원자 수는 앞으로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앵커]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에 있는 북한 식당 모란관, 지난 1월에 폐업을 했었는데,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북중 관계 영향을 받았겠죠?

[기자]

북중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시타제에 있는 북한 식당 '모란관'이 재개장했습니다.

그동안 불이 꺼져 깜깜했던 식당건물 1층 로비에 불이 켜졌고, 종업원들이 로비 내부와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모란관은 평양 예술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음악과 무용 등 화려한 공연을 펼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현지 소식통은 북중 관계 회복 등 정세변화를 타고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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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미 공군 F-15 전투기들이 시리아 동부 소도시 하진에 '백린탄'을 투하했다는 소식입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이 러시아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람 몸에 닿으면 피부를 타들어가게 하는 백린탄은 지난 1949년 제네바 협약에 따라 조명탄이나 연막탄 이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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