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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입장 변화없다"…사퇴 압박에 무언의 항의?

입력 2015-07-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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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유승민 원내대표는 평소처럼 차분한 모습으로 국회 의사 일정을 챙겼습니다. 자신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건데요. 청와대와 친박근혜계의 사퇴 압박에 대한 '무언의 항의'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출근길부터 취재진과 맞닥뜨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 : (밤사이에 입장 변화는 없으신 거죠?) 없습니다.]

담담한 표정은 새누리당 회의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6월 국회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격론을 벌였던 거취와 관련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 : 국회가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일정이 하나만 바뀌어도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확대 해석을 차단했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혹시 불편한 당·청 관계를 반영한 것인가요?) 그것 아닙니다.]

유 원내대표의 행보에 당 일각에서는 사퇴론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무언의 메시지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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