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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수색 성과 '0'…선체 절단 위한 바지선 고정 중

입력 2014-05-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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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9일 목요일, JTBC 뉴스 아침&입니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지명 6일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전관예우'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낙마했는데요. 김용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총리직 사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세월호 사고발생 44일째입니다. 아직 16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지만 8일째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나현 기자!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수색상황에 변화가 좀 있었나요?

[기자]

네, 어제 낮에 30분 정도 수색을 하다 날씨가 좋지 않아 중단됐던 작업은 오늘 새벽 2시 30분쯤 다시 시작돼 1시간 정도 진행하다 끝이 났는데요.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사고 희생자는 288명, 실종자는 16명으로 벌써 8일째 그대로입니다.

어제부터 이달 말까지 유속이 빨라지는 대조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가족들의 걱정이 큽니다.

[앵커]

예정대로라면 선체 절단 장비를 실은 바지선이 어제 사고 해역에 도착하기로 돼 있었는데 도착한 건가요?

[기자]

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절단 작업을 위한 바지선이 어제 사고해역에 도착해, 고정이 끝났어야 합니다.

하지만 바지선은 오늘 새벽 4시 40분이 돼서야 사고해역에 도착했는데요. 안개때문에 아직 고정작업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바지선이 팽목항에는 예정대로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도착했지만, 장비를 싣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출발이 지연됐고 결국, 썰물이 되면서 바지선 일부가 바닥에 닿아 물이 찰 때를 기다려야 했는데요.

어젯밤 9시가 돼서야 사고해역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원래 오늘부터 바로 선체 절단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긴 건가요?

[기자]

네, 대책본부에 따르면 고정작업은 보통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작업이 오전 중에 끝난다 하더라도 정조 시간을 기다렸다가 수중 탐색 등 절단 작업에 착수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시작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구조팀은 절단 자체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소요가 되고 장애물까지 꺼내려면 일주일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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