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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BC 3회 연속 우승 향해 '순항'…1위로 4강행

입력 2013-03-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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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네덜란드를 대파하고 2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2라운드 1조 1위 자격으로 4강전에 나서게 됐는데요,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승부는 2회말 사실상 끝났습니다.

그 중심엔 일본 대표팀 주장 아베 신노스케가 있었습니다.

1회 네덜란드에 선제홈런을 내줘 0대1로 끌려간 일본.

아베는 동점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일본 방망이에 불이 붙었고, 타순이 돌아 2회 또 한번 타석에 들어선 아베.

3점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 선수가 한 이닝에 2홈런을 친 건 WBC 사상 처음입니다.

일본은 2회에만 8득점하며 네덜란드의 기를 꺾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불안한 일본의 불펜진을 공략하며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일본의 10대 6 승리.

[야마모토 코지/일본 감독 : 강전에서 열심히 싸워 이기겠습니다. 1·2회 대회처럼 일본다운 색깔을 내면서 결승에 진출할 것입니다.]

중남미에서 진행 중인 2조도 2라운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이 돌풍의 이탈리아를 5 대 4로 잡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잡았습니다.

도미니카는 1회 이탈리아에 4점을 내줬지만 줄기찬 추격 끝에 7회 넬슨 크루즈의 역전 결승타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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