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4천 vs 2만'…촛불집회 인원 집계 방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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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4천 vs 2만'…촛불집회 인원 집계 방식의 비밀

입력 2013-08-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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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에 출연하고 있는 강용석과 이철희가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에 모인 인원을 집계한 결과에 대해 경찰과 주최 측이 현저하게 다른 수치를 내놓았다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8일에 방송되는 '썰전' '위클리 포토제닉'에서는 "요즘 시청 앞에서는"이라는 주제로 최근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나, 언론에서는 이 상황을 보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이철희와 강용석은 촛불집회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쏟아내며 열띤 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은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수에 대해 가장 큰 의견 차이를 보였다. 먼저 강용석은 주최 측과 경찰이 발표한 자료에 대해 "주최 측은 촛불집회에 2만 명이 왔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최소 4천 명에서 최대 7천 명이 왔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단위 면적당 인원을 계산하는데, 주최 측은 인원수를 부풀리기 위해 근처를 지나가는 유동인구까지 포함시킨다"며 주최 측이 인원수를 부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는 촛불집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라며 "경찰의 집계방식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도 2천만 명밖에 안 될 것"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주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8일 목요일 밤 11시, JTBC '썰전'에서 공개된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