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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피가로, 30년 만에 동반 20승 투수 탄생하나?

입력 2015-07-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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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환점을 돈 프로야구에서 두산 유희관 선수와 삼성 피가로 선수 모두 11승을 기록 중입니다. 선발 20승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특히 두 선수가 정반대 스타일이라 더 눈길을 끕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54km짜리 직구, 타자는 꼼짝도 못합니다. 이번엔 시속 98km짜리 커브. 꼼짝 못하긴 매한가지입니다.

11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인 삼성 피가로와 두산 유희관입니다.

똑같이 15차례 선발등판했고, 투구이닝도 100이닝 안팎씩입니다.

성적은 난형난제지만 스타일은 천양지차입니다.

피가로는 강속구 위주의 오른손잡이 외국인 투수, 반면 유희관은 완급조절로 승부하는 왼손잡이 국내투수입니다.

[유희관/두산 투수 : (제 공을) 느려서 못 치는 것 아닐까요? 아무래도 느리니까 타이밍 잡기가 힘든 것 같아요.]

현재 페이스라면, 둘 다 선발 20승을 노려볼만한데, 34년 우리 프로야구에서 선발 20승은 7번뿐, 그 중 한 시즌에 선발 20승 투수가 2명이 나온 건 1985년 삼성 김시진, 김일융이 유일합니다.

삼성과 두산은 선두 다툼까지 벌이고 있어, 둘의 20승 대결은 우승을 향한 대리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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