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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민간 잠수사 48명으로 증원…수색구역 재조정

입력 2014-08-11 08:39 수정 2014-08-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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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18일 째입니다. 구조당국은 어제(10일) 새로운 수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민간 잠수사 수를 늘리고 수색구역도 재조정됩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관 기자, 수색에 투입되는 잠수사가 늘어난다고요?

[기자]

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어제 브리핑을 통해 제 5차 수색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민간 잠수사를 기존 35명에서 48명으로 대폭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민간 3개팀, 해군 2개팀 등 총 5개팀이 운용돼왔는데, 이제 총 6개팀으로 늘어난 겁니다.

잠수사들의 충분한 휴식과 교대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수색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게 해경 측 설명입니다.

[앵커]

잠수사들이 담당하는 수색구역도 바뀐다는데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네, 구조당국은 현재 핵심 수색 대상인 4층 선미 구역에 대한 수색을 오는 20일까지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 해군과 민간업체 88수중이 서로 수색 구역을 교대할 예정입니다.

같은 구역을 반복해서 수색하다보면 처음 투입될 때보다 수색이 다소 소홀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앵커]

어제 선체 수색작업이 사흘만에 재개됐죠?

[기자]

네, 그동안 태풍 할롱 때문에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어제 오후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다시 물살이 가장 거센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수색 여건이 좋진 않을 전망입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는 지난달 18일 조리사 이모 씨의 시신이 발견된 뒤 10명에서 아직 줄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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