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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격전지' 종로·노원병…거물급 후보 빅매치, 판세는?

입력 2016-02-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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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꼭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북 문제에 가리워져서 조용해 보이지만 선거전은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접전지로 꼽히는 종로와 노원병의 리포트를 보시고 이성대 기자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세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종로는 새누리당 경선이 첫 번째 관전포인트입니다.

지역 3선 출신의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진/새누리당 예비후보 : 오세훈 후보에게는 종로가 특별한 연고도 없고, 나올 명분이 없잖습니까?]

[오세훈/새누리당 예비후보 : 아직까지 선거는 두달 이상 남았고 지금은 굉장히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우며 6선 고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정세균/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정부 여당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 임박했다.]

이들 외에도 정치 1번지답게 수많은 예비후보자가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혜숙/서울 종로구 누하동 : (정세균 의원보다) 새로운 분이 오셔서 다시 하는 것도 의미있어 보여요.]

[김창선/서울 종로구 효자동 :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을 이루는 건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원병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지역구입니다. 그런 안 대표를 상대하겠다고 여야에서 30대 초반의 청년 후보들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 대표 입장에선 이겨도 본전인 상황을 마주하게 된 겁니다.

방송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인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 486 정치인들을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더민주 이동학 전 혁신위원이 주인공입니다.

[이준석 예비후보/새누리당 : '안철수 현상'에 대한 기대치까지 얹혀있던 안철수 후보를 상대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재미있는 구도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이동학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 (안 대표가 주장하는) 정당혁신이라는 건 결국 민생을 챙기는 겁니다. 그야말로 선거용 정당을 만들고 계신 게 아닌가 많이 우려됩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경선이란 1차 관문을 넘기 위해 다른 예비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도 창당작업이 끝난 만큼 지역구에 더 관심을 쏟겠다고 다짐합니다.

[안철수 대표/국민의당 : 지역주민분들에게 현안들 열심히 듣고 해결책 마련하고 열심히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내부에선 전략지역 혹은 후순위 비례대표 출마, 불출마 등 다양한 카드가 논의되고 있어 상황은 유동적이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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