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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검수까지 받았는데 고발? 더민주, 진흙탕 정치말라"

입력 2016-02-12 17:38

김성태 "중앙선관위서 사전 검수 통해 문제 없다는 의견 받아"
"상대 유력후보 음해 불과…구태정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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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중앙선관위서 사전 검수 통해 문제 없다는 의견 받아"
"상대 유력후보 음해 불과…구태정치 재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 검수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적극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 사전 검수를 통해 문제없다고 한 건을 두고 더민주 중앙당이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상대 유력후보를 음해할 목적으로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진흙탕 정치를 재현하려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더민주가 문제제기를 한 의정보고서상 김무성 대표와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발언은 지난해 12월 말 의정보고서 인쇄 직전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은 뒤 인쇄·배부 한 것으로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김무성 대표의 발언도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원만한 예산안 처리에 대한 당 대표로서의 의례적인 감사 발언 일 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지지·추천 발언이 아니라는 것이 김 의원 측 설명이다.

김 의원 측은 앞서 이 같은 문제제기가 있자 서울 강서구 선관위에 조사 결과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선관위는 공문을 통해 "별도의 행정처분을 한 사실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지역후보를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시당도 아닌 중앙당 차원에서 문제없는 건을 갖고 상대 유력후보를 음해하고자 검찰에 직접 고발하는 것은 구태정치를 재현하려는 것"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을에는 더민주 비례대표인 한정애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지역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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