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종인-안철수 '뼈 있는' 설전…주도권 싸움 전초전?

입력 2016-02-12 09: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모습인데요.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공동대표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신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연휴, 야권의 두 수장은 덕담 대신 독설을 주고 받았습니다.

선공을 편 건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의사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알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까지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와 안 대표의 경제정책을 묶어 평가 절하한 겁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하루 만에 우회적으로 맞받았습니다.

김 대표의 비판을 겨냥한 듯 "자신들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을 만들 때처럼 창의적인 생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표현은 완곡했지만 김 위원장을 향한 뼈 있는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연대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의 양당 간 주도권 싸움의 전초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김종인 "안철수, 경제 잘 몰라…정직하지 않아" 안철수 "김종인의 비판,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 줘" 국민의당 1호 법안 '낙하산금지·공정성장·컴백홈법' "경제 알겠나?" vs "자숙할 때"…멘토-멘티의 '설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