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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종인의 비판,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 줘"

입력 2016-02-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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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종인의 비판,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 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저희가 옳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종로구 주얼리 상가에서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후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10일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안 대표에 대해 "자기가 샌더스라고 했다가, 스티브 잡스라고 했다가 왔다갔다 한다. 그 사람이 정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는) 시장적 정의와 사회적 정의를 구분지을 줄 모르는 사람"이라며 "의사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알겠느냐. 적당히 이야기하는 것(일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 사람은 경제를 몰라서 누가 용어를 가르쳐주니 '공정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내가 그 사람(안 대표)과 많이 이야기해봐서,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내세운 성장담론인 '공정성장론'에 대해서도 "공정성장만 하면 착취하게 돼 있다"며 "시장의 정의만 가지고 가면 '착취적 성장'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전날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김 위원장을 겨냥해 "백신을 무료 배포한 마음처럼 공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며 "정치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 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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